통신3사가 케이블TV 인수 이후 세를 불리는 가운데 IPTV(인터넷TV) 중심 가입자 순증을 이어가면서 유료방송 시장 장악력을 키워나가고 있다. 특히 통신3사 IPTV가 처음으로 가입자 수 2000만을 돌파하면서 케이블TV와의 가입자 수 격차는 700만명 이상으로 커졌다.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종합유선방송(SO), 위성방송,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(IPTV)을 이용해 방송 서비스를 제공받는 가입자 현황 조사 후 검증 결과를 확정했다.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산정 기준에 따른 올 상반기 평균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00만5812명(6개월 평균)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37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. 증가폭은 하반기(53만명)보다 둔화됐다. 사업자별로는 ▲KT 858만6837명(23.85%) ..